[주일설교, 2021.08.22, 김진영 담임목사] 아둘람 굴에서 받은 은혜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1년 8월 22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아둘람 굴에서 받은 은혜
성경 본문 사무엘상 22장 1-5절
함께 읽은 말씀 시편 57:1 / 룻기 2:12 / 시편 57:7-8 (설교 중 인용: 시편 57:2, 57:5·11)
영상 https://youtu.be/Xgxi1WeSIFI (설교 약 36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아기 소 앙"→아기스 왕, "떨림의 근래"→엘리멜렉, "말로 막 기름"→말론과 기룐, "정조 할머니"→증조할머니, "r 다스 헤세"→알다스헷)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설교가 이미 시작된 뒤부터 녹화되어 있습니다. 본문 낭독과 설교의 첫머리는 영상에 없고, 다윗이 블레셋으로 도망갔다가 실패한 이야기를 하시는 대목부터 시작합니다. 앞선 주일의 사무엘상 21장(다윗이 아기스 왕 앞에서 미친 체한 일)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배경 사울을 두려워한 다윗이 사람을 의지해 블레셋으로 갔다가 완전히 실패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 나와 아둘람 굴에 왔다.
② 초점 다윗은 굴에서 무엇을 회개했고, 어떤 은혜를 받았으며, 그것이 오늘 나에게 어떤 하나님을 보게 하는가. 시편 57편으로 살핀다.
③ 첫마디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시 57:1) — 나는 은혜 받을 자격이 없다는 고백이다.
④ 피난처 참된 피난처는 굴이 아니라 하나님.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한다.
⑤ 집안 이야기 같은 고백을 한 사람들 — 룻(룻 2:12), 나오미, 라합. 다윗 집안의 '가훈'.
⑥ 믿음의 고백 나를 위하여 계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시 57:2).
⑦ 확정된 마음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 57:7-8). 믿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⑧ 받은 복 하나님이 붙여 주신 400명 — 하나같이 쓸모없어 보이는 사람들. 함께 은혜만 구할 수밖에 없게 하셨다.
⑨ 적용 지금 아둘람 굴 같은 상황에 있는가? 기뻐하고 전심으로 기도하라.
⑩ 주제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시 57:5, 11). 이희돈 장로님의 새벽 기도 간증.
⑪ 결론 주기도문의 핵심, 믿음의 선배들의 간증, 그리고 "우리 집안의 모토".

3. 결론 — 자격 없는 자에게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고, 새벽을 깨우며 살자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목사님이 "두 가지를 딱 기도합시다" 하고 주신 기도 제목이다.

  1. 이 믿음을 주십시오 — "하나님, 저희에게 이런 믿음을 주십시오. 자격 없는 자에게,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여호와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러 온 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그 은혜를 주십시오."
  2. 새벽을 깨우는 한 주 — "이번 한 주를 시작할 때에 새벽을 깨우면서 살아가는 은혜를 주십시오. 믿음으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살아가는 이번 한 주간이 되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함께 기도한 뒤 목사님이 드린 기도): 이 부분은 자막이 많이 깨져 있어 뜻이 통하는 범위만 옮긴다.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심을 다시 붙들게 하시기를, 세상과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나를 부르시고 나를 통해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으로 이번 한 주간 살아가는 저희가 되기를,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와 하나님의 능하신 능력을 사모하며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를, 하나님의 은혜를 증언하는 복된 교회가 되기를 구하는 기도.

이어지는 예배 끝의 기도: 들은 말씀을 성령님께서 마음에 깊이 새겨 주셔서 그 말씀에 합당한 믿음의 좋은 열매를 맺으며 한 주간 살기를, 우리를 도우시고 은혜 베푸시며 참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그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복된 한 주간이 되기를,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축복하시고 사용하여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22:1-5)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22:1 다윗이 그곳(블레셋 가드)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했다. 그의 형제들과 아버지의 온 집이 그 소식을 듣고 그리로 내려와 다윗에게 이르렀다.
22:2 환난 당한 모든 자, 빚진 모든 자,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 모였고, 다윗이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함께한 사람이 400명가량이었다.
22:3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청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내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해 주십시오."
22:4 다윗이 부모를 모압 왕 앞으로 인도했고, 부모는 다윗이 요새에 있는 동안 모압 왕과 함께 머물렀다.
22:5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말했다.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렀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배경 — 블레셋에서의 완전한 실패, 그리고 아둘람 굴

(영상은 이 대목부터 시작한다.)

시편 57편과 142편

본문의 흐름

아둘람 굴에 갔다 → 부모님이 오셨다 → 부모님을 모시고 모압 땅에 잠깐 피신시켰다 → 다윗 본인은 돌아왔다 → 하나님께서 갓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셔서 그다음 일을 하게 하셨다. 그 뒤의 내용을 보면 성경은 사울 왕의 기가 막힌 모습과, 믿음이 회복된 다윗의 모습을 잘 기록하고 있다.

6-2. 오늘 설교의 초점

목사님은 초점을 세 가지 물음으로 정리하셨다.

  1. 미친 사람 흉내를 내면서 목숨을 부지하던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서 아둘람 굴에 왔을 때, 그곳에서 무엇을 회개했는가.
  2. 그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어떤 은혜를 주셨는가.
  3. 다윗이 회개한 내용과 받은 은혜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어떤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는가.

6-3. 시편 57편 1절 —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시편의 제목

함께 읽은 말씀 — 시편 57:1 (목사님은 "1절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고 하시며 회중과 함께 읽으셨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시 57:1)

이 1절에 아둘람 굴에서 받은 은혜가 거의 다 들어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은혜를 베푸소서"라는 말에 담긴 고백

이 기도를 할 때 다윗은 무슨 일을 했는가

우리도 다 마찬가지다

6-4. "주의 날개 그늘 아래" — 참된 피난처는 굴이 아니라 하나님

다윗은 이어서 굉장히 중요한 말을 한다.

6-5. 같은 고백을 한 사람들 — 다윗 집안의 이야기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러 왔습니다'라고 고백할 때에 누가 떠오르십니까?" 다윗의 집안 식구들 가운데 "저는 자격이 없고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회개하여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러 왔으니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던 사람이 기억나지 않느냐는 것이다.

함께 읽은 말씀 — 룻기 2:12 (보아스가 룻에게 한 말)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룻 2:12)

룻은 다윗의 증조할머니다

나오미 — 하나님께 은혜 받을 일을 하나도 한 것이 없는 사람

룻 — 나오미만큼이나 자격이 없는 사람

라합 — 보아스의 어머니

다윗 집안의 가훈

목사님은 "말씀을 준비하면서 든 생각"이라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다윗 집안에 가훈, 모토가 있었다면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자격 없는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격 없는, 회개하는 죄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여호와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러 온 자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우리 집안은 믿습니다."

아둘람 굴의 다윗

6-6. 시편 57편 2절 — 나를 위하여 계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6-7. 시편 57편 7-8절 —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다윗이 아둘람 굴에서 받은 은혜를 이렇게 고백한다. (회중과 함께 시편 57:7-8 낭독)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 57:7-8)

"확정되었다"

같은 행동, 전혀 다른 것

"내 영광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6-8. 회개하고 믿음으로 선 다윗에게 주신 복 — 쓸모없어 보이는 400명

정말로 회개하고 믿음으로 딱 섰을 때에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큰 복을 주신다. 다윗 주위에 많은 사람들을 불러 주신 것이다.

왜 그런 사람들을 보내셨는가

지도자 다윗이 해 줄 수 있는 한 가지

10년 가까운 훈련

6-9. 지금 아둘람 굴에 있는 사람에게

6-10. 시편 57편의 주제 —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시편 57편에는 반복해서 말하는 주제가 있다. 5절과 11절이 글자 하나 안 틀리고 똑같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시 57:5, 11)

이희돈 장로님의 간증 (이름과 직함은 자막에 들린 대로 옮겼다. 8장 참조)

목사님은 최근에 소천하신 이희돈 장로님을 예로 드셨다. 유튜브에서 이분의 간증을 들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장로님의 간증을 통해 큰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하셨다. 간증을 들으면 들을수록 시편 57편의 고백과 너무 잘 맞는 분이라는 것이다.

총재의 농담

이번 한 주, 직장에서

이번 한 주간 무슨 일을 하든지, 옆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그런 하나님이신 것을 증거하면서 살아가도록, 하나님, 저를 써 주십시오." 이 기도를 꼭 하면서 한 주간 살아가기를 바란다.

6-11. 마지막 부탁 — 믿음의 선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주기도문에 대한 말씀과 "새벽을 깨우십시다"라는 권면은 3장 결론에 정리했다. 그 뒤에 목사님은 "마지막으로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을 말씀하셨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아둘람 굴에 이르기까지 (다윗의 통치는 주전 약 1010~970년, 도피 생활은 그 직전)

순서 사건 성경
1 사무엘이 소년 다윗에게 기름을 부음 삼상 16:1-13
2 골리앗을 이김. 사울이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 함 삼상 17-19장
3 요나단이 아버지 사울의 마음을 돌려 보려 했으나 실패. 다윗과 요나단이 울며 헤어짐 삼상 20장
4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서 떡과 골리앗의 칼을 받음 삼상 21:1-9
5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 감. 신하들이 알아보자 두려워 미친 체하고 쫓겨남 삼상 21:10-15
6 아둘람 굴로 도망. 가족과 400명이 모임. 부모를 모압에 맡김. 선지자 갓의 말을 따라 유다로 감 삼상 22:1-5
7 사울이 놉의 제사장 85명을 죽임 (설교의 "사울 왕의 기가 막힌 모습") 삼상 22:6-23
8 훗날 다윗이 다시 아기스에게 가서 1년 4개월 머묾 (설교의 "이후에도 아기스 왕에게 피한다") 삼상 27장

시편의 표제와 다윗의 도피 생활

시편 표제가 말하는 때
34편 아비멜렉(아기스)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56편 가드에서 블레셋 사람에게 잡혔을 때
57편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
142편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 곧 기도

57편과 142편의 '굴'이 아둘람 굴(삼상 22장)인지 엔게디의 굴(삼상 24장)인지는 표제에 나오지 않으며 학자들의 견해가 갈린다. 목사님도 "확정할 수는 없다"고 먼저 밝히셨다.

룻과 라합의 시대

7-2. 지리

지명 설명
아둘람 유다 서쪽의 낮은 구릉 지대(세펠라)에 있던 성읍.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에서 남서쪽으로 20km쯤, 블레셋 가드와 베들레헴 사이에 있다. 석회암 지대라 굴이 많다.
가드 블레셋의 다섯 큰 성읍 중 하나. 골리앗의 고향이다. 골리앗을 죽인 다윗이 골리앗의 칼을 차고 그곳에 간 셈이다.
베들레헴 유다의 성읍. 나오미가 떠났다가 돌아온 곳이며, 룻과 보아스가 만난 곳, 다윗이 태어난 곳이다.
모압 사해 동쪽의 고원 지대. 룻의 고향이다. 다윗이 부모를 굳이 모압 왕에게 맡긴 것을 증조할머니 룻이 모압 사람이었던 것과 연결해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모압 미스베·헤렛 수풀 본문 3절과 5절의 지명. 둘 다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헤렛 수풀은 유다 땅 안이다.
엔게디 사해 서쪽 기슭의 오아시스. 다윗이 굴에 숨어 있다가 사울의 옷자락만 벤 곳(삼상 24장).
여리고 요단강 서편의 성읍. 라합이 살던 곳이며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처음 정복한 성이다.

7-3. 인물

인물 설명
다윗 이새의 막내아들. 기름 부음을 받았으나 왕이 되기까지 오랫동안 사울에게 쫓겨 다녔다.
사울 이스라엘의 첫 왕.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버림받았고(삼상 15장),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 했다.
요나단 사울의 아들이자 다윗의 친구. 아버지를 설득하려다 오히려 아버지가 던진 창에 맞을 뻔했다(삼상 20:30-33).
아기스 블레셋 가드의 왕. 시편 34편 표제에는 '아비멜렉'으로 나오는데, 블레셋 왕을 부르는 칭호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갓 선지자. 도피 시절부터 다윗 곁에 있었고 훗날 '다윗의 선견자'로 불린다(삼하 24:11).
엘리멜렉·나오미 베들레헴 사람 부부. 기근 때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데리고 모압으로 갔다. 남편과 두 아들이 죽은 뒤 나오미는 며느리 룻과 함께 돌아왔다(룻 1장).
룻 모압 여인.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룻 1:16)라고 고백하며 나오미를 따라왔다.
보아스 베들레헴의 유력한 사람. 엘리멜렉의 친족으로서 룻과 결혼하여 오벳을 낳았다(룻 4장).
라합 여리고의 기생. 이스라엘의 정탐꾼 두 사람을 숨겨 주며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수 2:11)고 고백했다. 믿음의 사람으로 기록된다(히 11:31, 약 2:25).

7-4. 문화

시편의 표제

"날개 그늘"

어미 새가 날개 아래 새끼를 품어 지키는 모습에서 온 표현으로, 하나님의 보호를 가리킨다(시 17:8, 36:7, 91:4). 룻기 2:12에서 보아스가 쓴 '날개'와 같은 낱말이며, 룻은 뒤에 보아스에게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룻 3:9)라고 청하는데 이 '옷자락'도 히브리어로 같은 낱말이다.

과부와 이방인의 처지

고대 이스라엘에서 땅과 생계는 남자 가장을 통해 이어졌다. 남편과 아들이 모두 없는 과부는 살길이 막막했다. 율법은 추수할 때 떨어진 이삭을 가난한 자와 나그네를 위해 남겨 두라고 했고(레 19:9-10), 룻은 그 이삭을 주우러 나갔다가 보아스를 만났다.

기름 부음

왕·제사장·선지자를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붓던 의식. 하나님이 그 사람을 택하여 직분을 맡기셨다는 표시다.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셔서 나를 왕으로 삼으셨습니다"라고 하신 것은 삼상 16장의 일이다.

빚진 자

본문 2절의 "빚진 자"는 빚을 갚지 못해 채권자에게 쫓기는 사람이다. 당시에는 빚을 못 갚으면 땅을 잃거나 종이 되기도 했다(왕하 4:1).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은혜(恩惠)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값없이 베푸시는 호의. 설교 전체의 중심 낱말이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긍휼(矜恤)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
회개(悔改) 죄를 뉘우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이키는 것.
피난처 위험을 피해 숨는 곳. 시편은 하나님을 피난처라고 자주 부른다(시 46:1). 142편에서도 다윗은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시 142:5)라고 고백한다.
지존(至尊)하신 하나님 가장 높으신 하나님. 시 57:2의 표현.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 시 57:2. 설교에서 "나를 위하여 계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라고 풀어 주신 구절이다.
확정(確定) 시 57:7. 흔들리지 않게 굳게 섰다는 뜻. 설교에서는 "확실히 정해졌다"로 풀어 주셨다.
"내 영광아" 시 57:8. 히브리어 '카보드'(영광). 시에서는 자기 자신, 자기 영혼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시 16:9, 30:12). 설교에서 "영혼으로 바꾸어도 정확하다"고 하신 이유다.
야고보서의 "기뻐하라"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약 1:2-3).
약한 자를 쓰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29).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주기도문(마 6:9-13).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설교에서 "핵심"이라고 하신 부분이다.
예수님의 족보 마태복음 1장.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등 뜻밖의 여인들이 이름을 올린다.
직분자 교회에서 목사·장로·집사·권사 등의 직분을 맡은 사람.
소천(召天)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뜻으로, 신자의 죽음을 이르는 말.

8. 정리하며 확인할 점